조국의 시간이 왔다

선거전부터 광풍을 몰고다니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2024년 4월 10일 제 22대 총선이 끝나고, 그 누구나 예상했듯이 22대 국회에서 비례대표 12석을 차지하고, 조국혁신당의 공약이었던 한동훈 특검과 김건희 특검을 밀어부칠듯 보입니다.

조국혁신당 홈피 대문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비정치인 출신으로, 검찰총장 시절 막강한 권력을 행사하듯, 대국민 선거를 도식적으로 대응함으로, 수많은 정치 평론가들은 100석도 얻을 수 없다고 예상했고, 급기야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전국민에게 개헌 저지선만 막아달라고 읍소하고 다녔습니다.

조국혁신당 대표 조국

그러나 개표 하루만에 국회의원 당선자 이준석과 이언주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거론하고 있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 최초로 박근혜 탄핵을 주장하던 국민의힘 안철수조차, 반정부 신호탄을 쏘아올리면서 채상병 특검 찬성을 공개 발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조국 페이스북

심지어 개혁신당 이준석은 윤석열 정부를 고사 상태라고 진단하고, 레임덕을 떠나 데드덕을 예고하듯, 홍준표 대구 시장을 총리 추천까지 하면서, 윤대통령과 윤정부를 농락 희롱 조소하는 지경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는 선거 기간 내내 대통령놀이에 빠진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 스스로 자초한 일입니다.

한동훈 셀카
한동훈 셀카

JTBC 보도에 의하자면, 마치 국민의힘이 참패하길 기다렸다는듯이 홍준표 시장은, 깜도 안되면서, 한동훈은 전국을 다니며 차기 대권놀이, 셀카놀이나 하고다녔다면서, 연일 한동훈을 저격, 비하, 능멸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홍준표는 한동훈을 “문재인의 개”라면서 비하 발언도 서슴치 않고 있습니다.

한동훈 셀카
한동훈 셀카

그런데도 한동훈 측근은 한동훈이 전당대회까지 잔류한다는 언급을 했다고 전합니다. 급기야 국민 여론과 여당 내부에서 비난이 들끓자,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마지 못해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서 비대위원장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그는 사퇴 기자회견에서 제22대 총선 결과와 관련해 “민심은 언제나 옳다. 국민의 선택을 받기에 부족했던 우리 당을 대표해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말했지만, 22대 국회에서 여당 내부의 이탈자 합류와 강력한 야당 주도하에서 김건희 특검과 한동훈 특검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아직도 상황판단이 부족해보이는 면모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한동훈 셀카
한동훈 셀카

20대 대선에서 윤석열을 찍었던 1639만 4815명(48.56%)은 22대 총선에서 1317만 9769명(45.05%)만 국민의힘에 투표하고 321만 5,046명은 기권하거나 이탈한듯 보입니다. 20대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은 1614만 7738명(47.83%)이 투표했지만, 22대 총선에서는 1475만 8083명(50.45%)이 참여했습니다.

한동훈 셀카
한동훈 셀카

국민의힘은 20대 대선 비교 321만 5,046명이 기권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138만 9,655명이 이탈, 아쉬운 면을 보이고 있습니다. 윤대통령은 김기현 체제를 만들기 위해서 나경원과 안철수 등등 중진 세력을 배척했고, 국민의힘에 합류한 한동훈은 하태경, 장제원이나 중진급 의원들을 제 2차 공천학살했습니다.

홍준표 부부

총선 결과를 놓고 이준석과 홍준표는 국민적 직관을 무시한채 국민의힘이 참패라도 한 것이 당연하다는듯, 마치 이준석과 홍준표 둘이서 난도질해도 되는 양, 신이 나서 북치고 장구치고 춤추고 가락이라도 뽑을양 신나게 떠들고다니지만, 이준석은 당선무효형에 압박하는, 무거운 중벌 중 하나인 무고죄가 형량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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